서오릉 풍천민물장어
Mon ~ Sun : 11:00 ~ 22:00
Parking available
위치
리뷰
서오릉 근처에 장어가 맛있는 곳이다. 서오릉에 왔다가 먹은 이후로 우리 집은 여기 단골이 되었다. 몇 년째 장어가 먹고 싶으면 이곳으로 간다. 다른 장어 맛집도 가봤으나 항상 여기도 다시 돌아오게 된다. 위치는 서오릉 바로 근처인데 부지가 넓어서 주차할 공간이 많다. 평일이나 주말에 와도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하다. 서오릉 데이트나 나들이를 와서 서오릉 맛집을 찾는다면 가족이나 연인끼리 와볼 만한 맛집이다. 서오릉에 장어집이 많아서 다른 곳도 가봤는데 여기가 추천할 만 맛집!
일단 장어를 시키면 불을 넣어주시는데 아낌없이 듬뿍 불을 준다. 여름에는 불이 뜨거워서 더울 정도로 숯을 아주 많이 넣어준다. 그래서 장어도 뜨거운 불에 빠르게 바싹 잘 익고 추운날은 난로처럼 따뜻하게 좋다.
인당 500g으로 주문하면 양이 딱 좋은데 이날은 엄마랑 남편이랑 셋이 가서 3인분을 주문했다. 장어는 바쁘시지 않으면 직접 알맞게 구워주셔서 먹기만 하면 된다.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기보다 더 저렴한 장어집도 있지만 가보면 장어가 얇은 곳이 많다. 여기는 장어가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서 씹는 맛이 좋다. 또 밑반찬이 일반 한정식처럼 반찬도 많이 나오고 반찬이 다 전부 맛있다. 우리 집은 여기를 오이무침맛집이라고 부를 정도로 오이무침이 정말 맛있다. 계절에 따라 반찬이 바뀌기 때문에 오이가 없을 때도 있는데 대부분 오이무침이 있다.
잘 구워진 장어는 이렇게 먹기 좋게 앞쪽에 놔주시는데 정말 맛있다. 사장님이 항상 상주하고 계신데 그래서인지 맛이 변함없이 꾸준하게 몇년동안 맛있다. 장어 맛집 찾는다면 여기 와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 집에서는 차로 40분 정도 가야 하는데 우리는 장어구이 먹고 싶으면 차 타고 가서라도 이곳을 꼭 가고 있다.
특히 우리엄마랑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여기 쌈채소가 다양한데 셀프라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쌈채소도 사장님께서 직접 재배하는 거라서 유통을 거치지 않아서 신선하고 상추, 깻잎, 겨자잎, 케일 등 다양하게 종류가 있다. 그래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장어가 쌈에 싸 먹으니까 느끼하지 않아서 더 많이 들어간다. 다양한 쌈채소랑 밑반찬 등을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게 서오릉 풍천민물장어를 또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장어맛집으로 너무 맛있는 곳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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