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덕 맛집 / 한정식 조선초가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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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가한끼 마포

 

Mon ~ Sun : 11:00 ~ 21:30

 

Parking 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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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Google Maps

 

 

 

 

리뷰

 

공덕역 마포역 근처 한정식 맛집으로 좋은 조선초가한끼 리뷰입니다. 공덕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고 마포역도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있어요. 산책할 때 보면 매장 내부가 보이는 인테리어가 아닌데 몇년째 계속 같은 자리에서 잘 영업하고 있는 거보니 맛집일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새로운 고깃집을 가고싶던 찰나라 조선초가한끼에 예약없이 방문해봤어요.

 

 

조선초가한끼

 

조선초가한끼 마포점

 

 

 

 

굉장히 특이한게 들어서자마자 옛날 정말 조선시대의 초가들을 만들어놓았더라고요. 가게명 그대로 조선초가에서 밥을 먹는 분위기에요. 사진상 나무로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실제로 가야금을 켜면서 판소리를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크게 잘 들린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사람이 부르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좌식과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 조선에 온 기분 좀 내려고 좌식에 앉았어요.

 

 

 

 

 

 

 

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많이들 조선화끈왕대갈비라고 해서 매운맛 갈비맛을 시키는 것 같아서 저희도 이걸로 주문했어요. 주말 공휴일에는 위에 시킨 세트메뉴만 주문이 가능한 것 같아요. 갈비구이를 주문하면 비빔쫄면, 갈비탕, 공기밥, 밑반찬이 함께 나와서 한정식에서 먹는 것과 같아요.

 

 

 

 

 

 

갈비가 나오기전에 나온 밑반찬들이에요. 밑반찬들이 과하지 않게 밥과 먹기 좋은 간으로 맛있었어요. 미역줄기볶음도 비리지 않았고 콩나물무침, 무생채, 어묵볶음 모두 맛있더라고요. 옆 테이블을 보니까 가족모임을 하던데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구성이에요. 

 

 

 

 

 

갈비탕신선로에요. 아래 작은 화구가 있어서 식지 않도록 해주는 원리인데 불이 약하고 금방 꺼지다보니 처음에만 뜨겁고 밥을 다 먹을쯤에는 식어요. 갈비탕신선로만 먹어봐도 여기 갈비탕이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되는 그런 국물이에요. 점심에는 갈비탕만 단품으로 판매하는 것 같은데 맛있을 거 같은 예감이 들더라고요.

 

 

 

 

 

기대하지 않았던 쫄면이에요. 가게명은 조선초가한끼인데 그 시대에는 쫄면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맛있었어요. 야채도 많고 양념이 맛있어서 매운양념갈비와 함께 잘 어울렸어요. 마포, 공덕에 이런 맛집이 있었는데 마포 6년살고 이제서야 알게되었네요. 

 

 

 

 

 

첨에는 살이 발려지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데 서버분께서 잘라드릴지를 여쭤봐주세요. 당연히 먹기 편하게 잘라달라고 했고 이렇게 뼈를 발라서 한입크기로 다 발라주세요. 제가 먹기에는 약간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그래도 밥과 함께 먹기에 괜찮았어요. 갈비도 마찬가지로 아래 화로가 있어서 데우면서 먹는 방식이에요. 진짜 불이 아닌 일회용 간이화로라서 엄청 따뜻하진 않았어요.

 

 

조선초가한끼 갈비

 

 

저는 약간 계속 먹다보니 조금 물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한입 먹었을 때보다는 약간 감동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한정식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 같아요. 특히 시부모님이나 조부모님과 같이 어르신들과 오기에 너무 좋은 분위기에요. 이색적인 느낌이 들지만 옛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크지 않은 규모의 공덕 회식장소로도 좋을 거 같은 느낌의 조선초가한끼 마포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