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보
월~금 17:00~2:00
토~일 15:00~2:00
후기
마포 배달 맛집으로 유명한 전집 우이락을 주문해 봤다. 우이락은 망원시장 내에 있어서 자주 가던 곳인데 망원시장에서도 주말이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데 배달로 먹을 수 있다는 건 몰랐다. 동네 친구가 알려줘서 얼른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2일 뒤에 다시 또 주문했다는 사실! 우이락은 전집으로 고추튀김이 가장 유명한 곳이다. 나도 처음 고추튀김 먹고 깜짝 놀라서 눈이 나올뻔했다. 고추튀김 외에 다른 모든 전이 맛있지만 오늘은 육전이 먹고 싶었기에 육전을 주문했다.
역시 전집 답게 막걸리를 같이 판매하는데, 재밌는 건 막걸리를 와인처럼 세분화해서 나눠놨다는 것이다. 망원시장 우이락 매장에도 방문해 보면 똑같은 그림이 매장 벽 한 면에 걸려있다. 또 특이했던 건 피자박스에 전이 배달되어서 포장을 뜯기도 좋았고 전이 전혀 눌리거나 하는 거 없이 배달되었다.
눅눅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헤 구멍을 여러 개 뚫어서 보내주셨는데 뭔가 귀여웠다. 우이락 매장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모르고 항상 망원시장 우이락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포장해 오곤 했는데 우이락 연남점이 배달 어플을 검색해 보니 있었다. 심지어 망원시장 우이락 지점보다 우리 집에서 가까워서 주문하면 30분 이내로 배달되었고 핫팩이랑 같이 배달되어 따뜻하게 전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늘 아이스팩만 보다가 핫팩은 처음 보았는데 아이스팩처럼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데워서 온기가 오래갈 수 있도록 하는 거였다. 재활용도 물만 버리면 비닐로 재활용이 되니까 편하다.
육전은 손바닥크기 정도라서 가위로 잘라 먹으면 되는데 양이 꽤나 많다. 2인분으로 다른 면류와 함께 먹으면 괜찮은 양이다. 우이락 연남점에서도 육전이 인기가 많은지 육전이 인기메뉴로 되어있다.
육전은 좀만 고기가 신선하지 않아도 금방 냄새나는데 우이락 육전은 정말 맛있다. 냄새도 없고, 튀김옷도 얇아서 육전에 정통 같은 맛.
나는 요즘 최하정국수에 빠져서 최하정국수와 육전이랑 같이 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국수도 우이락 육전도 술술 잘 들어간다. 망원시장 고추튀김 먹게 된다면 육전도 함께 먹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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